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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은 크기만 하면 된다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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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오페라 조회 1,031 작성일 10-02-16 16:4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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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MBC 일일시트콤 ‘지붕뚫고하이킥’에 출연 중인 신세경은 뛰어난 연기 실력만큼이나 주목 받은 것이 하나 있다. 그것은 바로 ‘청순글래머’란 호칭이 붙여 질 만큼 풍만한 그녀의 가슴. 덕분에 2010년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매력적인 가슴 만들기가 됐다. 그렇다면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처럼 글래머 한 가슴이 예쁜 가슴일까? 얼마 전 영국의 대표적인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유명 누드모델 케이티 프라이스가 ‘최악의 성형가슴’ 1위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. 더 선은 이 같은 사실을 성형수술 전문 웹사이트 `굿 서전 가이드` 여론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으며 ‘베스트 성형가슴’ 부문 1위에는 축구선수 애쉴리 콜의 부인이자 가수인 셰릴 콜이 뽑혔다. 프라이스에 이은 최악의 성형가슴 2위로는 록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꼽혔고 그 뒤를 배우 토니 스펠링과 모델인 알리시아 도우발이 따랐다. 반면 셰릴 콜에 이은 최고의 성형가슴 2위 3위에는 가수 케이티 페리와 배우 켈리 브룩이 각각 올랐다. 굿 서전 가이드가 프라이스를 최악의 가슴으로 뽑은 이유는 볼품도 없으며 매력까지 떨어진다는 것. 하지만 그녀는 가슴 크기로만 따지면 당연 베스트에 속할 정도로 F컵 이상의 큰 가슴을 가지고 있었다. 엉덩이나 허벅지와 함께 여성의 섹시함을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큰 가슴 하지만 성형수술 전문 웹사이트에서 큰 가슴을 외면한 진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? 강남 오페라성형외과김석한 원장(성형외과 전문의)은 “가슴확대수술을 통해 사이즈만 늘리면 예쁜 가슴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. 가슴성형에서 크기보다 더 먼저 고려될 사항은 전체적인 균형이며 바디라인이 무너질 정도로 크게 확대를 진행하면 오히려 부담스러운 몸매가 될 수 있다”고 조언했다. 실제로 병원을 찾는 사람 중에는 지나치게 큰 가슴 때문에 가슴 축소를 상담하는 사람도 많다. 지나치게 큰 가슴은 보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주거나 장기적으로는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. 그럼 이상적인 가슴이란 어떤 가슴일까?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대부분 엉덩이 둘레보다 3~5센티 가량 작은 가슴을 동양 여성의 이상적인 가슴이라 말한다. 반면 서양에서는 히프와 둘레가 같거나 2~3센티 가량 큰 가슴을 매력적인 가슴이라고 본다. 이러한 크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가슴의 형태인데 좌우 가슴의 크기가 비슷하고 가운데 점을 기준으로 완벽히 대칭 될수록 이상적인 가슴이라 말할 수 있다. 하지만 대부분 성장과정에서 양쪽 가슴의 크기나 위치는 약간씩 변화하게 된다. 만약 이 같은 불균형이 심하다면 가슴성형수술을 통해 균형을 맞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. 최근에는 가슴성형에 쓰이는 보형물도 한 단계 진화하여 기존 실리콘보다 점도가 더 높아 부작용 위험이 줄어든 코헤시브겔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. 과거 수술 후 속에서 보형물이 터져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 때문에 가슴성형을 미뤄왔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 같은 보형물의 발전으로 실제 가슴수술 문의나 진행은 크게 늘었다. 수술 후 보형물 주위에 생긴 주름이나 느껴지던 이물감이 사라진 것은 코헤시브겔의 또 다른 장점. 이토록 가슴성형의 안전성이 높아진 가운데 눈이나 코와 같이 가슴성형 역시 일반화된 성형수술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 성형업계는 전망하고 있다. [OSEN=생활경제팀]osenlife@osen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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